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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드릉~따르릉~ 경남청 정보화 장비과 사무실로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1월 30일, 오전 10시쯤 ㅇㅇㅇ를 이용할 수 있을까요?
#. 네, 가능합니다.(^-^)/ 그 시간에 준비 해놓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익숙한 듯한 전화통화를 끝내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김병원 경사를 쫒아 가봤습니다.
김병원 경사가 들어간 곳은 다름아닌 세.탁.소.
건물이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이곳은,
1985년 지어져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30년째 운영중인 경남지방경찰청 세탁소>
왜 경찰청 안에 이렇게 오래된 세탁소가 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경찰서 유치인과 의경들의 이불 담요 등 침구류 세탁을 위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200kg의 대형세탁기와 100kg의 건조기, 30개의 건조대가 설치되어,
하루평균 150~200매의 이불빨래를 해오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직원과 함께 세탁 봉사>
그렇다면 세탁봉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몇백 명의 시설원들이 생활하며, 다른 어떤 곳보다 침구류의 청결함을 유지해야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단체원들의 침구 빨래를 할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경남찰청의 세탁소를 만나게 되었고, 2001년부터 15년동안,
경남경찰의 따뜻한 세탁봉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직원과 함께 세탁봉사중인 서승원 대원>
지난 10월에는 마산 정신요양원 장성화 님이 세탁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경남청 홈페이지 칭찬게시판에 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경남경찰청 홈페이지 칭찬게시판 10월 19일 게시글>
전국의 경찰청 중에서 서울청 기동단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경찰청은 15년 동안 꾸준히 세탁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다른 어떤 세탁물보다도 청결함이 필요한 이불빨래는 더욱 신경을 쓴다는
정보화장비과 김병원경사와 귀요미 의무경찰들~
오늘도, 경남경찰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불을 만들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으고 있습니다.
<15년동안 세탁봉사를 해온 정보화장비과 직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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