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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을 위한 제도, 코드아담> 실종된 아이를 찾아라!
코드 아담이 무엇인지 알고계신가요?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실종아동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14년 7월 29일부터 한국형 코드아담 제도인 ‘실종 예방지침’이 도입되어 운영 중입니다. 최근 경남 김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실종된 아동을 ‘코드 아담’ 으로 일찍 발견해 무사히 보호자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제도를 모르고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알아두면 유용한 코드아담! 지금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81년 7월 27일. 헐리우드의 한 백화점을 방문한 아담 가족, 근처 비디오 게임방에서 놀겠다고 자리를 떠난 아담 월시는 실종됐습니다.한낮에 보안요원까지 있는 백화점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아담은 2주 뒤에 숨진 채 발견됩니다.
미국의 유명 방송인이었던 존 윌시의 아들 아담사건을 계기로 1984년 월마트 매장에서 '어린이 실종 예방을 위한 제도'가 도입됐는데요?
이것이 바로 “코드아담” 입니다.
놀이공원과 쇼핑몰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있는 곳에서 미아 발생신고가 접수되면 곧바로 안내방송과 경보를 하고 출입구를 봉쇄합니다.
그리고 집중 수색을 시작하는데요?! 수색을 시작한 지 10분이 지나도 실종된 어린이를 찾지 못하면 의무적으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미국은 2003년 '코드아담'을 법제화 했고 현재 모든 연방 정부 건물은 의무적으로 코드 아담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14년 7월, 한국형 코드아담인 ‘실종 예방지침’을 도입했습니다. 한국형 코드 아담이 도입된 이후, 첫 4개월 동안 총 246건의 실종 발생경보가 발령되었고 실종자 전원을 수색으로 찾는 등 높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10월 17일 토요일, 김해의 한 대형마트에서 6살의 아이를 데리고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요? ‘화장실을 간다’ 며 사라진 아이는 15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다급해진 엄마는 마트에 아이를 찾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마트는 코드아담을 발령했습니다.
전 출입구에 직원을 배치하고 보안실에서는 CCTV를 통해 모니터링했습니다. 경찰과 마트 직원은 합동수색을 시작했는데요?
아담코드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초동 조치로 6살 아이는 안전하게 가족에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경남 경찰은 아담코드 적용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시행 초기 도내 64개소였던 대형 시설을 전면 파악했습니다.
이후 19개소를 추가 업데이트해 83개소로 늘렸습니다.
좋은 제도가 있는데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면 분명 바로 잡아야겠죠?
경남경찰은 '실종예방지침인 코드아담' 에 대해 경찰관과 시설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교육과 간담회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동 실종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실종 아동이 조기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려면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작성: 경남청 홍보실 이미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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