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천막으로 들어가 함께 통과해야 할 과제는 “친구야 끝까지 가자”를 큰 소리로 함께 소리 높여 외쳐 110데시벨(dB)이상 이 나오면 통과하는 것인데요. 쭈뼛주뼛, 주변 눈치를 보며 잠깐동안 망설이던 친구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마주보고 눈을 맞추더니 서로에게 눈빛으로 사인을 보낸 후 하나, 둘 , 셋을 세며 “친구야, 끝까지 가자”를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110데시벨(dB) 이상 목소리를 높인 학생들은 그 다음 관문인 협동게임 코너로 이동~ !!
<Part.2 따로 또 같이 - 함께하는 협동게임>
함께 줄넘기 10회 넘기, 코끼리코 열바퀴 돌고 비틀비틀~ 친구가 던진 공을 받으면 성공! 협동게임을 통과 해야만 하이라이트 마지막 3단계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폴짝폴짝 줄넘기를 뛰는 학생들, 그리고 비틀거리면서도 친구가 던진공을 잘만 받아내는 학생들에게서 학교폭력근절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art.3 띠리링~ 진실이 나오면 통과입니다>
마지막 천막으로 들어서자,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많이 보던 장난감 거짓말 탐지기를 보고 처음에는 호기심을 가지더니 손을 올리고는 어느새 진지해 졌습니다. 경찰관은 앞의 두 관문을 함께 협동하여 통과한 학생들에게 친구사이임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만약 옆 친구가 학교폭력이나 왕따를 당하더라도 언제나 함께 있어줄 것인가요? 라고 다시 한번 물었고,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올린 친구는 큰 소리로 ”네“라도 대답했는데요 ^^ 기계가 반응이 없자 다시한번 더 큰소리로 ”네, 같이 있어 줄거예요~“ 라고 대답하는 친구들은 장난감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올리고 있었지만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세 번째 관문까지 모두 통과 한 학생들은 선물을 받은 뒤 함께 웃으며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에 각 학교의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학교를 깜짝 방문 한 것이었지만, 갑작스런 행사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단짝 친구와 함께 총 3가지 관문을 지나며 우정을 테스트하고, 옆 친구가 학교 폭력을 당하게 되었을 때 서로 힘이 되어 줄 것을 다짐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줌과 동시에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 의미 있는 참여형 캠페인이었습니다.
취재: 홍보실 장서연 순경
작성: 홍보실 장서연 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