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돋고 꽃이 움트는 따뜻한 봄을 맞아, 독서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동안 덮어만 두었던 책을 다시 펼쳐보고 싶은데, 집이나 사무실 책상에서 읽자니 너무 따분하고 도서관을 가자니 너무 삭막한 분위기 일 것만 같아 발걸음을 되돌린 분을 많으시죠? 이때 딱! 좋은 장소가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아닐까싶은데요? 경남경찰청 청사 내에도 북 카페가 있다는 것 다들 아셨나요? 경남경찰청 본관 지하에 <책 한권 커피한잔> 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책과 커피가 있는 북 카페(Book Cafe)가 지난 달 문을 열었습니다.
책 장 한 켠의 공간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구석구석 장식이 되어 있고, 방석과 무릎담요도 구비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북 카페에 어울리는 갓 볶은 진한 원두커피 향이 가득 한 곳입니다. 최고등급의 원두로 뽑아내는 아메리카노 한잔은, 믿기지 않겠지만 단돈 500원인데요. 운영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로, 점심시간에도 계속 운영하니, 식사 후 커피한잔이 생각나거나 잠깐의 휴식이 필요 할 때는 언제든 지하 1층 북 카페를 이용하세요.
도서관 운영위원회 개최로 북 카페 운영시 문제점을 개선하고 희망도서를 추천받아, 신간도서는 분기별로 30권씩 구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400여권 가량의 책들을 창원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분기별로 교체하여 순회문고 코너에 비치하고, 직원들의 책 기증 운동도 전개 합니다. 신간위주의 책이나 “이 책! 참~ 추천 하고 싶다!” 하는 도서가 있으면 언제든지 기증 환영합니다. 그리고 도서관의 모든 도서는 대여도 되는데요~ 단, 신간도서나 인기도서는 대여기간이 7일이고, 다른 도서들은 10일의 기간이 주어진다고 하니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다 읽지 못한 책은 대여해서 읽어도 무방합니다. 책만 있었던 이전의 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내부만족도를 높일 계획으로 시작된 경남경찰청 북 카페, 스타벅스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답니다.
따스한 봄날 책 한권 커피한잔의 여유가 있는 경남경찰청 지하 북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좋은 책 한권으로 일상에 쉼표를 한번 그려보는 것 어떨까요?
취재: 홍보실 장서연 순경
작성: 홍보실 장서연 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