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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지역민을 수호한다!!
-번개차, 다목적 기동순찰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다다다다다~다목적 기동 순찰대~~얍!
저녁 8시가 되면 어디선가 어김없이 나타나는 순찰차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순찰차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건 보기드문 일인데요?
바로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김해중부경찰서에서 운영되는 다목적 기동순찰대 입니다.
번개차로 불리는 기동순찰대의 비밀이 지금 밝혀집니다.
김해중부경찰서 지역의 2014년 한해동안 112신고출동 건수는 34,668건,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810명으로 도내 최고의 치안수요 지역입니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치안공백을 최소화 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창설된 다목적 기동순찰대는 각종 범죄현장 초동단계에서부터 경찰력을 투입해 범죄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지역경찰의 순찰업무와 기동순찰대의 업무는 어떻게 다른걸까요?
다목적 기동순찰대는 지구대·파출소의 순찰 개념에 기동성을 접목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기존 지역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관내 골목길을 위주로 순찰하던 지구대·파출소에 비해, 집단적·광역적이고 이동성이 강한 범죄에 집중 순찰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기동순찰대 대원들은 기존의 주간·야간 24시간 근무하는 지구대·파출소와 달리 야간근무를 전담하는 야간전종 경찰관입니다.
<야간-야간-비번-휴무>의 교대근무를 하면서 김해의 밤을 지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쉼없이 달리고 있는데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시범운영한 결과, 긴급 112 신고사건의 현장 출동시간은 1분 45초가 단축되었고 4대 범죄(살인,강도,강간, 절도)는 18.9%가 감소되었습니다.
야간의 치안공백을 최소화 하면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창설된 다목적 기동순찰대는
112순찰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관내 치안 상황을 고려해 초중고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더불어 여성안심구역 내 성범죄 예방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김해 외국인 거리에 집중 투입되어,
순찰과 집중 거점근무를 통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정착해 살고 있는 외국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부터,
외국인 거리의 지역민 한분 한분을 만나 다양한 의견도 청취하는 일도 다목적 기동순찰대의 주요한 업무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찾는 유흥가,
주로 늦은 저녁과 새벽시간대에 집중되는 112신고에 앞서 사전 범죄 예방순찰을 실시하는데요?
경찰관 아저씨의 등장에 벌써 주위는 집중되고 있습니다.
음주 후 단순한 폭행사건의 신고가 집중되던 이곳은 출동 경찰관들에게 폭력을 일삼던 공무집행방해사범도 작년 동기간 대비 35.7%가 감소되는 등 법질서 확립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다목적 기동순찰대는 생활안전과 소속으로 신임경찰관과 기존 지역경찰 근무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지역민의 민생치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작년 8월에 임용된 새내기 여자경찰관들이 각 팀별로 1~2명이 배치되어, 5명이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이틀 연속 야간근무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역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종 신고사건과 치안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경남 8시 뉴스, 다목적 기동순찰대의 활동상을 홍보하는 정진화 순경>
이제 출범 5개월째를 맞는 다목적 기동순찰대, 가야할 길은 멀지만,
단 한가지, 안전을 위해 주민여러분의 어두운 길을 지키는 건 분명합니다.
기동순찰대의 경광등은 오늘도 환하게 비추며, 여러분에게 달려갑니다. 번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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